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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치인

손석희를 알아보자 - 이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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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를 알아보자

 







대한민국의 방송인. 1984년 문화방송에 입사해 MC, 기자, 아나운서 등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대중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동시에 갖춘 몇 안되는 언론인 중 한명이다.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도 갖고 있다.

당시 미국 유학 때 찍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손석희의 미국탐험'으로

그는 이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방송 역사에 길이 남을'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그만큼 고생하기도 했고 애착이 간다고 한다.

 

 

아나운서 생활

 

고교 때부터 방송반에서 활동하였으며 1984 MBC에 입사했다.

하지만 MBC 입사 전엔 조선일보 판매국에서 일한 적이 있다.

금방 그만뒀지만. 조선일보에서 일하면서 아나운서 시험 준비를 했던 듯.

당시 아나운서 입사시험을 만점으로 통과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로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상태에서

1992년 문화방송 노조 파업 주동자로 몰려 구속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바른 말을 잘 하는 곧은 이미지를 쌓았다.


<파업 당시 사진>

 

당시 12월 대선을 앞두고 봄부터 정권비판적인 PD수첩과 뉴스보도를 금지하고 노조간부들을

지방 한직으로 발령내는 등의 조치가 잇따르자 노조가 반발하면서 파업이 일어났다.

결국 9월부터 52일간 진행된 파업은 전투경찰의 투입으로 끝났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 손석희는 노조간부도 아니었고 주동자라고 보기는 힘들다.

파업 참가자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본보기로 찍힌 사례이다.

여담으로 이때 이미 미남으로 유명해서 관련 보도 중에는 

'누가 이처럼 선하게 생긴 미청년을 파업현장으로 내몰았냐'는 말까지 등장했다. 흠좀무.

여성 앵커의 상징이었던 백지연도 다른 노조간부들과 비슷한 수준의 중징계를 받았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많이 맡아 대중적인 영향력을 갖춘 방송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한민국 방송에서 최초로 아나운서와 기자를 겸직한 인물이다.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한동안 보도국 기자로도 활동했고 이후 다시 아나운서국으로 복귀 아나운서국장까지 역임했다.

아나운서 입사보도국 기자 전직 코스는 이후 19대 국회의원(구로 을) 박영선, 김주하 앵커들이 뒤따른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손석희 교수가 가지고 있는 MBC라는 조직, 라디오 방송에서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그렇기에 MBC 내부에서 김재철 MBC 사장이 부임한 후 자르고 싶은 라디오 진행자 리스트에

배철수 씨와 함께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었지만 건드리기에는 

너무 타격이 거서 인사 칼바람이 피해갔다는 말이 나온다.

 

아무튼 개념과 명성을 갖춘 방송인으로서 여러 정치권에서 구애를 해왔다.

자신은 언제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람들에게 시대의 상황을 전할 뿐이라는 

입장으로 정계 진출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매번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찾아오고 그들이 흘린 출마설에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정동영, 박성범, 맹형규, 한선교, 박영선 등 공중파 방송인들이 줄줄이 정계 진출하자 

'손석희도 혹시?' 하는 시각도 있었다.

더구나 100분 토론의 전임 진행자들 유재건, 유시민도 이 인기를 바탕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사실 민주주의 선진국에선 방송 진행자나 기자의 정계 진출은 거의 볼 수 없다. 언론의 중립성이 의문시되기 때문이다.

다만 낙선해서 정계를 떠난 전직들이 방송 진행자로 나오는 경우는 가끔있다.

썰전에서 강용석이 밝힌 바에 따르면 특히 홍준표가 손석희에게 정계진출을 매우 적극적으로 권했다고 하지만 물론 손석희는 정중히 거절.

 

실제로도 대놓고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경우는 없다.

대표적으로, 탄핵 정국 직후 한나라당의 모 의원이 "탄핵 사태는 노무현 대통령이 고의로 유도한 것."이라는 발언을 하자

즉각 "알면서 왜 (탄핵을) 하셨습니까?"고 받아쳤다는 떡밥이 있으나 이는 와전된 것이다.

애초에 그 주체는 한나라당도 아니고 민주당이었던데다 시기도 탄핵 이전이었다.

탄핵 발의(3 12) 이전인 3 6일 새천년민주당의 유모 의원이 탄핵안 발의가 총선용이 아니라며

"오히려 노 대통령이 탄핵의 덫을 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냐"라고 말하자 

"그러면 그렇게 안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말한 것.

이 질문에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자체가 헌법수호에 문제가 되므로 총선유불리를 생각하지 않고 탄핵을 한다,

국민도 알아줄 거다라는 취지의 말을 어물거리며 데꿀멍했고 여기에 손석희는 '글쎄요,

다른 분들도 그렇게 이해하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마지막 일침을 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리고 탄핵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었다. 도깨비뉴스의 분석기사.

 

100분 토론 특집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면전에서 좌우대립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서

"제 생각을 살짝 말씀드리자면 저는 참여정부가 별로 좌파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이쯤 되면 성향이 어떤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다. 한동안 보수세력들이 '손석희도 좌빨이다.'라고 공격하자

100분 토론에서 "저에 대해서 한두 분이 말씀을 하시는데 분명히 말하는데 저는 중립."이라며

"굳이 따지자면 인본주의자(人本主義者)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이때 보수 쪽 출연자인 전원책 변호사가 "휴머니즘 자체가 바로 좌파의 시작"이라고 표현해서

관객석의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물론 활자로 보면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날은 특집 방송이라 그냥 훈훈하게 친 농담이다
.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겸임 교수를 거쳐서 2006 2월에 MBC에서 물러난 후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맡고 있었다. 성신여대에선 '말하기와 토론' 수업을 맡고 있었다.

방송과는 달리 워낙 빡세게 가르치는 까닭에 성신여대생들은 이 수업을 '말하기와 토하기'로 부른다고...

수시 논술고사에서 직접 시험 감독을 맡고 있었다는 증언이 디씨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과 싸인 공세가 논술고사 끝나고 많이 왔다고. 그 뒤 MBC 라디오에서 아침 시사 프로그램인 "시선집중"을 진행하였었다.

이 시선집중은 공중파와 인터넷에 밀리던 라디오의 시사보도와 의제설정 역할을 되살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아침 프로라 초창기에는 섭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언젠가부터는 정치인이나 유력인사들이 먼저 연락해온다고.

참고로 동명이인 프로게이머도 준프로 시절에 여기에 출연했었던 적이 있다.

 

2009 11월까지 10년째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 꼬박 8년을 진행한 말 그대로 터줏대감이었다.

손석희는 3대 진행자로 1대 진행자는 정운영('99. 10~'00. 6), 2대 진행자는 유시민('00. 7~'02. 1)이었다.

2009 11 19 10주년 특집을 마지막으로 하차. 하차와 관련해서 높으신 분들의 사정이 개입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절대로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제작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는 듯하다.

그런데 아무리 제작비를 줄이고 싶어도 100분 토론의 터줏대감이자 프로그램의 간판을 바꾼다는 것은 의아한 일이다.

 



MBC 아나운서국장 시절 목요일이면 밤에 100분 토론을 진행하고 숙직실에서 쪽잠을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시선집중 생방송을 하는 생활을 몇년 동안 했다고 한다.

 

2011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물러나고 보궐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시장후보 출마를 묻는 질문에 '소는 누가 키우냐?'고 소드립을 날렸다.

이 선거를 앞두고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나경원 의원과 토론을 하던중 손석희가 나경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검증성 질문을 계속 묻던 도중 나경원 의원이 "정책이나 공약이나 이런 건 안 물어보시나요?

저는 사실 손석희 선생님의 인터뷰를 거의 해본 적이 없거든요. 야권 후보는 많이 하셨더라고요.

저희가 예전에 보니까 그래서..."라고 불만을 토로해 설전을 벌인 일이 있다.

다만 그때 당시 손석희는 아직 박원순 후보와 토론을 하지 않았고 그 당시에 <시선집중> 인터뷰는

가능하면 정책 위주로 가려고 하는데 한쪽에서는 네거티브라고 하고 한쪽에서는 후보 검증이라고 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조금 더 질문이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제가 하는 건 당연한 검증이지만 남이 하는 건 네거티브 공격입니다.

 

결국 나경원 의원이 보통 언론에서 형평을 기한다는 이유로 좀 수준과 차원이 다른 이야기를 자꾸 꺼낸다고 말하자

손석희는 "'일반적인 언론이 그렇게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말씀하신 건가요?"라는 대답을 했고

곧 주제가 바뀌면서 토론은 다시 좋게 진행되었다.

 

2012 2. 시사토론가 진중권에게 시선집중 제작진이 출연을 요청하자 거부한 일이 있었는데직접 나섰다.

새누리당 영입설이 나왔다.

 

 

 

뱀파이어? 대표동안 언론인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동안의 수준을 뛰어넘어서 얼굴이 변하지 않는다.

 

100분 토론 고별방송에서 박원순 변호사,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가 1956년생으로

 손석희 교수와 동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시청자들을 충공깽으로 몰아갔다

동안 유지의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내가 동안이 아니라 박 변호사님이 노안'이라고 대답했다.

손석희의 스타일을 보건데 전국민을 노안으로 만들 작정이다.

 

MBC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될 당시 "뭐 저렇게 어린 사람을 국장을 시키냐!"라는 항의를 

받았다고 하며 이에 대한 손석희의 답변은 "저 내일모레 불혹입니다.".

 

'꽃미남의 그윽한 유혹' 이란 제목으로 'Careless Whisper'란 음악과 함께 섹시하게(...) 

안경을 벗는 모습이 힛갤에 등극했다.(혹은 손교수의 은밀한 유혹이라고 한다.)

 

어찌됐든 미중년. 이렇게 외모가 되기 때문일까? 남성팬들도 많지만 여성팬, 특히 젊은 여성팬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의 바람은 '손석희 교수 같은 시아버님이 있으면'이다. 손석희 교수가 시아버님이라면 

잔소리는 100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엄밀히 말해서 손석희는 진행자일 뿐이니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100분짜리고 손석희는 진행만

 

 

 

종합편성채널 JTBC

 

2013 5 9일 종합편성채널인 JTBC로 소속을 옮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에서 보도 총괄 사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5 10일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면서 목소리가 좀 잠기고 억양도 살짝 떨리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로 13년의 기나긴 여정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그의 팬들은 손석희의 말처럼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도

지금처럼 정론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며 성원을 보냈다. 하지만 언제나 중도, 중립적인 견지를 유지하던 그가

종편의 간부로 간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는 의견도 몇몇 있다. 주철환 JTBC PD가 손석희의 매형인데

그게 영향이 있지 않은가 하는 기사도 나왔었다.

 

손석희의 하차 이후 이재용 아나운서가 그 자리를 이어 진행하는 중이다. 임시 진행인지

이 아나운서가 아예 전담하기로 한건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손 교수가 쉬거나 할 땐

이 아나운서가 시선집중을 맡아서 진행했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할지도?

중간 나래이션도 이재용의 시선집중이라고 나오니 정말 전담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파업 이후 MBC에 남은 고참급 아나운서 중에서는 그나마 이재용 아나운서의 평판이 괜찮은 편이니까...

허나 이재용 아나운서는 임시 진행이었고, 그 뒤를 이은 김창옥 아나운서도 임시 진행이라고 한다.

손사장의 존재감이 워낙 커서 후임 고르는 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근데 김창옥 아나운서가 지방 MBC 사장으로 발령이 나서 가버린 관계로 다시 이재용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다.

사장을 만드는 프로그램 시선집중? 최종적으로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신동호 아나운서가 바통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신동호의 시선집중!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일보와는 논조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에게 보도 부문 전권이 있는 만큼 할일은 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보인다.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도 있다. 인터뷰 보면 알겠지만 의욕은 정말 강하다.

허지웅은 썰전에서 손석희 사장이 들어온 이후로 과연 JTBC가 삼성을 깔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했다.

사실 따져보면 JTBC는 삼성 관련된 내용 빼고는 은근히 정치적으로 중립에 가까운 논조를 가지고 있는 편이었으니...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관련기사

 

출근 첫날이라며 그의 출근 사진이 인터넷에 돌았는데,

사실 10시 출근이라 기자들이 10시에 맞춰서 사옥 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는데

손사장은 이미 9시에 출근을 한 상태라서 다시 내려와서 포토타임(?)을 가졌다고 한다. 일찍 출근하던 버릇이 아직...

 

그리고 본인이 뉴스를 진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마이크 앞을 떠났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한다.

이제 목소리 듣기 힘들겠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3 9 16일부터 JTBC 뉴스 9의 단독 앵커를 맡는다

 

 




<JTBC 뉴스 9에서의 첫 오프닝>

 

국정원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보도평가 중 공중파 3사보다 jtbc뉴스가 압도적인 보도 횟수를 자랑해서

정론의 언론인 손석희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친여당 성향의 중앙일보내에서도 자신의 뉴스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

 

2013 12 19, 결국에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보도프로그램인 JTBC ‘JTBC 뉴스9’가 편파보도로 중징계를 받았다. 기사(댓글 2,280여 개)

재밌는 건 방송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종북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출연한 TV조선 뉴스쇼 ''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징계로 넘어갔다.기사

 





<손석희 침묵 영상>

2014 4 16 JTBC 뉴스 9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를 보도하면서 순간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는 안전설계 전문가와 전화 인터뷰를 하던 도중 구조대가 침몰한 배에 공기를 주입해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에 관해 얘기했으나 전문가는 여객선 운행 특성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답했다.

이어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은 손석희는 혀를 차다가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다음 질문을 기다리던 상대방이 전화가 끊겼나 당황했을 정도. 손석희는 바로 질문을 이어갔지만 목메인 소리를 내는 등 냉정을 찾기 힘든 듯했다.7 20초부터

 

기타 이슈사항

 

고전 게임

한 신문 인터뷰에서 밝힌 본인의 말로는 갤러그 등 고전게임을 매우 잘한다고

하지만 기억이 왜곡된 것인지 과장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갤러그로 점수 

150만점 기록했다는 말이 섞여있어 진위는 불명이다.

갤러그는 100만점에서 자동 리셋된다. 만약 저 발언이 진실이라면 100만점 기록하고 50만점 더 기록한 것. 흠좀무.

 

루저

루저의 난 이후 루저 대열에 합류하셨다. 자진납세. 라디오 듣기(1 27~1 52)

그것도 같이 앉아 있던 텐아시아 강명석 주필까지 루저로 만들었다. 주필 쪽은 170도 안 된다고. orz.

 

연기대상

2009 MBC 연기대상에서 시선집중으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는 예전에 자신이 뉴스 멘트를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입사 초기 기자시절 뉴스 진행 때

울려버리기도 했던 김주하 앵커. 김주하 앵커의 말에 따르면 사석에서는 술도 왕창 마시고

욕도 화끈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한다. 흠좀무.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수련회 때 초청강사로 와서 한 이야기 중에

손석희 선배 이야기가 절반이었다. 헐 손빠. 사실 이미지가 반듯한 사람일 수록 사석에선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손석희가 특히 그렇다. 방송국 앵커들 중에 손 선배한테 욕으로 싸닥션 안 맞아본 사람 없을 거라고

특히 김주하가 많이 당했나 본데 잘 안 알려진 노조탈퇴 에피소드도 있다.

 

손목시계

차고 있는 손목시계가 한때 화제가 되었다. 엄청난 거액의 명품이라서가 아니라 2만원짜리 저가 전자시계라서 화제가 되었다.

(가장 위 2011 사진의 시계.)

그것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역시 사람이 명품이니까 2만원짜리도 명품이 된다면서 손사마를 외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군 생활

육군군수사령부 본부에서 비서실 행정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군수사 초청 강연에 온 적이 있을 정도로 군 시절 근무지에 대한 나름의 애정이 있다고 한다.

 

지각?!

2012 10 30일에는 웬일인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왔다.

이유가 뭔고 하니 오전 6시에 생방으로 진행되는 시선집중에 1시간이나 지각을 한 것.

지각을 했을 뿐인데 네이버행이다! 지각 이유는 시차적응을 못해 늦잠을 자서.

바로 요전까지 특집이라고 유럽 가서 방송을 하는 기획이 있었고 게다가 덤타로

EBS에서 방송하는 다큐멘터리(3부작인 킹메이커)의 진행을 맡았던지라 귀국하고 시차적응을 못했다고 한다.

인터넷 기사에서 말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교수님도 사람이다', '인간적이다' 등의 호의적 반응들이 많다. 지구가 잘 못했네. 왜 돌고그러냐

참고로 손석희가 시선집중을 진행하면서 지각한 전력은 12년 역사상

3회인데 2회는 천재지변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2007년과 2011년의 폭설, 1회가 바로 저 일이다.

 

만화

웹툰 작가 윤태호와의 인터뷰에서 윤태호가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만화를 그렸다니까

그건 자기랑 마찬가지라면서 당시 "철인"이라는 만화를 워낙 잘 그렸고 그걸 많이 뿌렸다고 한다.

본인은 만화를 그리면 다른 애들이 숙제를 대신 해왔다고...

 

자기관리

썰전 12회에서 나온 얘기인데 손석희의 투철한 자기관리 에피소드가 나왔다.

손석희는 출근하면 신문을 보면서 담배를 딱 한 개비만 피운다고 한다. 하루에 딱 한 개비다.

이에 비흡연자나 여자들이 그게 그렇게 대단한거냐며 공감을 못하자 나온 설명은 '맥주 마실 때 나오는 강냉이를 딱 하나만 먹기,

니가 돈이 엄청 많은데 명품점 가서 머리핀 딱 1개만 사기와 동급이다'는 식으로 좌중을 공감시켰다.

하지만 이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 되었는데 이후의 썰전에서 정정하기로 본인이

JTBC 임원 회의 때 자신은 현재 금연이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한다.

몹시 억울하셨나 보다. 하긴 끊는 게 쉬운 게 아니지.

 

헤어스타일

손석희를 찍은 사진을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헤어스타일이 맨날 같다!

그 이유는 30년 동안 MBC에 있으면서 구내 이발소만 사용했기 때문이란다.

근데 이제 어쩌지? JTBC엔 구내 이발소가 없잖아?

하지만 JTBC로 옮기고 난 뒤에도 헤어스타일은 크게 변화가 없다.

 

배우자

프로필 란에도 나와있듯이 배우자는 같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 신현숙 씨. 뽀뽀뽀의 4대 뽀미언니로도 유명하다.

 

인간미

진행에 있어 엄격하게 중립을 지키는 것으로 이름난 손석희지만 가끔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이 화제가 되곤 한다.

지난 2003 2월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시선집중에서 사고대책본부 관계자와 전화 인터뷰를 하던 도중 관계자가

당시 피해 승객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투의 답변을 하자 손석희는 "그런 말씀하시면 안된다"며 질타했다.

손석희 "지하철 호통"지하철 참사 정곡찌른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또한 위 JTBC 관련 항목에 나왔듯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인터뷰 도중 냉정을 잃은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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