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을 알아보자 – 이슈의 인물
정주영 회장의 6남으로,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이자 새누리당 소속의 7선 국회의원,
전 FIFA 부회장(4선, 현 명예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전 회장.
정몽준..정치인이 되기 전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정주영 회장에게 사랑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그룹을 물려줄 생각도 해봤으나 본인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치자금용으로
현대중공업 그룹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본인도 대선에 출마한 적이 있으니 아들의 꿈을 이해했을 것이다.
정치란 게 정치자금이 있어야 돌아가는 법이다. 그 재산으로 정 의원은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아산정책연구원이라는 개인연구소를 산하에 두고 있다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해 공부에 한이 맺힌 그로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아들이 대견스러웠을 것이다. 그때문에서인지 형제들 중에 가장 빠른
31세에 사장이 되는 기염을 토한다. 베짱도 어지간했는지, 천하의 왕회장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놀라운 일을 해낸다.# 부인 또한 명문가인데, 고 김동조 전 외무장관의 영애이다.
정몽준..정치인으로서의 행보
13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울산 동구)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하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유치하며 급부상하였고,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4강에 오르면서 대선 후보로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
대선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국민통합21을 만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를 했으나 패했다.
정몽준 씨는 이후 지지활동에 나섰으나, 선거일 전날 밤 지지를 철회했다.
국민통합21은 대표 1명만 의원(17대 총선)으로 있는 정당으로 지내다가 2004년 9월 해체되었고
정몽준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현재에 이른다. 한나라당 때 대표(2010년)를 지냈다. 현
재의 지역구는 서울 동작구을로 재선 중. 참고로 동작을에서
그와 대적한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 회장을 역임한 이계안 전 의원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재산 상위 1위를 항상 고수하고 있으며 알려진 재산총액은 2조원대이다.
워낙 천문학적 금액이라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이 언론에 보도될 때,
정몽준 재산은 반드시 빼고 평균을 계산하는 것이 거의 불문율이다.
평균 금액을 심각하게 왜곡시킬 정도로 재산 액수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2조 원을 300으로 나누면 67억 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정몽준이 부자인 이유는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달리 현대중공업그룹이라는 대기업의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선언하였다.같은당의 후보 두명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축구계의 거물
한국 축구사에서 정몽준의 공로는 그야말로 지대하다.
2002 월드컵 유치전 당시 한국은 일본보다 5년이나 늦게 유치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당시 FIFA 회장이던 아벨란제는 대놓고 일본빠. 사실상 패배나 다름 없는 상황속에서
정몽준은 치열한 축구 외교전을 벌였고 현대그룹의 힘까지 동원하여 기적적으로 공동 개최안을 성사시킨 것이다.
그리고 2002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그 후의 한국 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까지도 한국 축구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몽준과 현대家의 힘이 없으면 한국축구는 지금처럼 돌아가기 힘들어 질 것이다.
사진은 AFC회장선거에서 정몽준 지지파가 떨어졌을 당시 사진으로
정몽준의 침울한 얼굴과 대조적으로 미소짓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나 AFC 회장직도 노렸으나 모두 실패했다.
제프 블래터와 반목했었고 반블래터파이던 레나르도 요한손 전 UEFA 회장을 지지하며
그의 FIFA 회장 선거를 열심히 도왔으나 완패를 당했고, 이후 요한손이 블래터 지지를 얻은
미셸 플라티니에게 UEFA 회장 재선에 실패하면서 피파 내에서 블래터파에게 많은 견제를 받아야 했다.
결국 2011년 정몽준은 FIFA 부회장 5선을 노렸으나 블래터의 지지를 받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하여 떨어지고 명예 부회장이 됐다.
하지만 말 그대로 명예직이라 아무런 권한이 없기에 더 이상 FIFA에선 아무런 영향력을 가지진 못한다.
그의 몰락은 한국 축구 국제 외교력의 몰락이라는 말도 있으나 김운용과
마찬가지로 후계자를 전혀 만들지 않고 자신의 집권에만 신경썼다는 지적도 있다.
그의 몰락에 대하여 IOC가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2012 런던 올림픽까진
23살 이하 선수로 3명에 한하여 축구 와일드카드가 이뤄지고 있다.
이후론 21살 이하 선수로 자격을 제한하거나 아예 21살 이하 축구 대회를 올림픽 축구로 대처하고
제프 블래터 뜻대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는 와일드카드 및 올림픽 축구 제한이
바꿔질 예정이라는 루머도 있으나 아직까지 이에 관련되어 확정된 사안은 없다.
이젠 피파에선 아무런 힘도 영향력도 없기에 정치인으로만 활동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와 범현대가는 한국 축구계쪽에선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축구협회장인 정몽규가 그의 사촌동생이기도 하고...
정몽준..여담
<정몽준 사인ㄷㄷ>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대한양궁협회 초대 회장이다.
현재야 뭐 정몽구와 그 아들이 하고 있어서 모르는 사실이지만 대한양궁협회 역대 회장 명단에 들어가 있다.
라디오 방송에서 요즘 버스비가 얼마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다가 "한 70원하나요?"라고
전설의 멘트를 날린 적이 있다.(당시 버스비는 평균 1,100원 정도) 평생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적이 없으니 더 심각했던 건, 그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교통카드를 보이며 교통요금을 잘 안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하필 그 카드가 청소년 교통카드였던 것이었다. 그 이후 정몽준 하면 70원 드립이 항상 따라다니게 되었으며
오죽하면 서울시장 후보로 참여한 최근에 공약으로 버스비 70원 해 주나요?라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
이 사건 후 나온 기사에 의하면 기본적인 물가 몇가질 아예 암기하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축구협회장 당시 연예인으로
유일하게 자비를 들여 원정 응원을 다녔던 김흥국과 친해져서
아직도 절친인건 공공연한 사실. 혹자는 김흥국의 든든한 빽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번 선거철만 되면 기자들이 김흥국에게 들붙어서 출마할거냐고 물어보는게 관례였는데,
김흥국이 지난 총선에서 출마포기 선언을 한 일이 있다.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한 말이 걸작,
"공천을 줘야 출마를 하지!" 친하다고 공천을 다 주지는 않는 모양
정몽준 아들의 페이스북 국민 비하 망언 논란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게시글>
2014년 4월 21일 1996년생으로 알려진 막내아들이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를 가지고
한국 국민들은 정말 볼수록 미개하기 짝이없는 인간들이라는 글과 세월호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일국의 총리와 장관에게도 폭언과 망동을 일삼는 추잡한 인간들이라는 글을 올려서 파문을 일으켰다.
집안에 X맨이 있었어
이에 정몽준 본인이 아버지로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철부지 아들이 멋모르고 막말을 한 것에 대해서 아버지로서 어떠한 질책도 받겠다.
본인의 입장에서 나온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이 문제로 인해 2014년 4월 21일 각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 검색어로 정몽준과 정몽준 아들이 각각 1,2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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