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피스를 알아보자 - 이슈의 만화
표면의 거의 대부분이 바다인 행성을 배경으로,
대비보 원피스를 두고 열린 대해적시대에 밀짚모자 루피와 동료들이 각자의 꿈(보물)을 함께 찾아가는,
오다 에이이치로의 능력자 배틀 소년만화. 드래곤볼의 뒤를 잇는 점프의 간판만화.
<동방신기가 부른 원피스 오프닝>
원피스 무슨 만화인가??
일단은 해적을 주제로 한 만화지만, 선박 습격이나 해상전도 손에 꼽을 정도로
통념적 해적질을 하는 인물은 거의 없다. 초반의 버기 정도가 보통의 해적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마저 선박을 상대로 한 약탈이 아니라 마을을 상대로 한 일.
또한 주요 사건은 거의 육지에서 일어난다. 해적만화라기보다는 해적이 나오는 모험만화에 더 가깝다.
같은 잡지의 《나루토》도 닌자가 암살자나 스파이가 아니라 혼자서 군대 한 부대는
상대할 것 같은 초능력자로 그려지고 있다. 둘 다 메인 직업(?)들이 만화적으로 각색된 것.
세계관의 기술 발전 정도가 가늠하기 매우 애매하다.
해적들이나 해군들이 화승총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나 군함의 주 무기가 대포인 점을 보면
17~18세기의 기술 정도로 보이지만 동시에 미래기술이라 할 법한 인조인간도 있고 로봇도 있다.
심지어는 스피커나 스크린도, 카메라, 전차도 있는 모양. 게다가 프랑키가 콜라를 마시고 연료로도 쓴다.
전화와 팩스, 도청기 등의 역할은 전보벌레라는 달팽이를 닮은 벌레가 담당하고 있다.
복장의 경우도 해적시대와 현재의 복장이 마구 뒤섞여 있다. 상디의 경우만 해도 검은 정장이다.
<원피스의 세계관.. >
몇몇 섬에선 이런 것과 상반되게 원시부족이 살고 있거나,
공룡이 남아 있는 곳도 존재한다. '섬'이라는 독립된 지형 탓에 각자가 다른 모습이 된 듯.
실제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갈라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생물은 서로 사뭇 다르다.
《나루토》, 《블리치》와 함께 2000년대 점프 3강 중 하나이다. 흔히 '원나블'이라 부른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블리치》는 점프에서 3강에 들기에 부진하긴 하나
여전히 한국에선 점프 3강은 원나블로 통한다.
원피스의 인기
<나름 귀여운 쵸파>
현 점프 연재작 중 코치카메를 제외한 최장수 연재작이자 현재 일본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인기를 가진 만화.
작가 특유의 화풍, 큰 스케일, 캐릭터, 하나로 이어지는 큰 맥락의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내 만화책 판매부수 1위를 독식하고있다. 타만화들은 1년 판매량이 백만대에서 머무르고 있고
천만부도 어쩌다 간신히 파는 정도인데 원피스는 천만부는 옛저녁에 돌파한지 오래고
최고 3천만부(!!)를 팔아치웠던 적도 있다.(혼자서 천만부대에서 놀고있다...) 2위랑의 차이는 그야말로 넘사벽차이
상황이 이러니 초판발행도 엄청난 수로 찍어대는데 67권에서는 무려 초판발행부수 405만 부를 기록해
팬들 사이에서 '조작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을 정도로 타 만화 1년치 판매부수를 단 달포 만에
성취하는 신화를 보여주고 있다.흠좀무... 쇠락해 가던 출판만화의 가치를 되살린 작품이라고.
Jump Comics 72권부로 누계발행부수 3억을 돌파했다고 알렸다.흠많무...
일본에선 전국민적으로 인기를 선위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있는 만화이다.
사실 일본의 현 세대들에게 있어서는 《드래곤볼》의 인기에 뒤지지 않는 수준.
원피스의 대중성
2009년 9월에 일본에서 55권이 출판된 후 총 판매부수 1억5천만 부를 달성해 판매부수는 《드래곤볼》을 초월했다.
물론 《드래곤볼》과는 여러 상황이 다르다보니 이것만으로는 더 인기있다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소년만화중 드래곤볼 판매부수를 초월한 유일무이한 만화인건 확실하다.
스카이피아나 스릴러 바크, 어인섬 에피소드 등은 느린 전개로 평가절하당하기도 한다.
다만 이런 에피소드들도 단행본으로 이어서 보면 나쁘지 않다면서 재평가되는 일도 있고,
주요 에피소드 사이사이에 인기는 덜하더라도 스토리 진행을 준비하는 식으로 균형을 잡아 장기연재로서의 균형을 잘 잡고 있는 편.
주인공인 루피가 《판타스틱 4》의 미스터 판타스틱과 비슷한 능력과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나,
각종 능력 배틀 면에서 아메리칸 코믹스들에서 따온 듯한 일면이 많아서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뭔가 쏠준비를 하는거다..>
해적을 바탕으로 서양풍 세계관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일본적 정서에 호소하는 전개가 많아
타국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기 때문에, 서구권에서 히트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즉 내수용으로는 《드래곤볼》의 뒤를 이을 만한 작품이지만 독창성과 내셔널리즘으로
해외에서도 히트를 한 《드래곤볼》과 달리 서구권 등 해외에서는 먹힐 요소가 많지 않은,
전형적인 일본 내수용 작품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서양에서의 '해적'과는 이미지가 아주 다르기 때문에 서구 쪽에는
오리엔탈리즘의 버프도 있어서 오히려 《나루토》 쪽이 월등히 인기가 있는 편.
이 만화를 접하는 사람들 중에 세계관을 전혀 모르고 간혹 "이 만화에는 해군밖에 없냐"
"악마의 열매를 먹은 산적은 없더란 말이냐" "세계정부가 아니라 해군정부 아님?"과 같은
묘한 지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원피스》의 세계관이 큰 대륙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인지라 한 섬에서 활약하는 산적 등은 해적에 비해 위상이 적을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육군 쪽도 세계정부가 나서기보다 각국의 국군에 위임하는 정도.
<삼대장...ㄷㄷ>
작품 내에서 그려지는 해적의 스펙이 현실과 비교했을 때 굉장한 수준이다.
등장하는 해적들은 갑부 부럽지 않은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거기에 한술 더떠서 세계정부에 맞설 만한 군대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현실의 해적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호사스럽고 매 일러스트처럼 선원들이
다같이 모여 배터지게 먹는 것과는 거리가 억만 광년만큼 멀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해적은 절대로 낭만이 있는 직업(?)이 아니다.
<가면 갈수록 쌔진다..>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대표되는 능력자들의 배틀과, 검사들이나 격투가 같은 인물들의 물리적 필살기 배틀,
우솝 등이 가끔씩 보여 주는 두뇌 배틀과 모두가 기본 소양으로 가지고 있는 개그 배틀 등
현존하는 모든 배틀물의 배틀적 요소가 하나로 융합된 독특한 배틀 구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
파워 인플레가 다른 소년만화보다 적게 일어나는 편이다. 전에 싸워 이겼던 적은 다시 싸워도 강한 편,
아니 오히려 옛날에 병맛나는 적이 상성상으로 앞서는 경우도 발생한다.Mr.3
하지만 예전에 대등하게 싸웠지만 블고리 하나도 못잡는 버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블고리는 못 잡아도 해군 중장은 주먹 한 방으로 때려눕히는데?
그 외에도 본편에서도 1~10권에서 나왔던 것이 40권 대에서 벌렁 튀어나와
훌륭하게 이어져 독자에게 충격을 주는 등 과거 전개와 현재의 전개가 절묘하게 이어지기도 하는 등 복선 회수에 뛰어나다.
<모아도 모아도 끝이안보이는 원피스 단행본..>
스케일도 매우 거대해서 이제 단행본 60권에 이르러서야 큰 맥락 스토리라인의
절반을 막 넘긴 상태인 데다가 작가가 대놓고 원피스는 100권을 넘기겠다고 공언했었기 때문에
완결까지 10년은 남은 듯하다. 그리고 70권이 넘어가다보니 새롭게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도 있다. 연재 중 전개의 완급을 매우 잘 조절하는 만화지만
장기 연재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