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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을 알아보자 - 이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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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을 알아보자 - 이슈의 인물






2016 7 21일 오후 10시 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에 의해 이건희 회장의 불법 성매매 의혹이 보도되었다.

 



영상이 촬영된 기간은 이건희 회장이 입원한 2014년 전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이며, 때문에 영상 속에는 건강했을 당시의 이건희 회장 모습과 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수차례의 전문가 검증을 통해 위변조 가능성이 낮음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이건희 회장의 "네가 오늘 수고했어. 네 키스 덕분에 XX했어."라는 발언과 업소녀에게 돈을 주는 모습 등 성매매로 의심되는 발언과 행동이 나왔다.

 


뉴스타파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 영상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일당이 성매매 여성과 공모한 끝에 나온 것으로 보이며,

성매매에 대한 삼성그룹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보도했다. 보도 직후 영상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기사화까지 이루어지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건희 회장이 올라간 걸 보고

지난 몇 년간 투병중이던 이 회장이 결국 사망한 줄 알고(...) 기사를 찾아봤다가, 전혀 예상 못한 소식에 놀랐다고 한다.

 

2016 7 22, 삼성그룹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회장의 사생활 관련이라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허나 그동안은 회장 일가를 삼성기업의 왕처럼 받들던 사람들이 이제와선 기업 삼성과 이건희 회장의 사생활은 별개라고 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이한 점은, 이 정도로 대규모 사건이 터졌음에도 조중동에서는 2016 7 22 14 44분 현 시점까지

이와 관련된 기사가 하나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기사의 순서를 보면, 최초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후 1시간 정도 후에 경향신문과 한겨레에서 관련 보도를 냈고,

이후 인터넷 뉴스들을 중심으로 관련 보도가 계속하여 올라왔다.

해당 기사마다 댓글이 수천개씩 붙고 최초로 보도한 뉴스타파 기사의 댓글 숫자는 무려 1만개를 넘어가는가 하면,

각 포털 사이트마다 실검 1위에 이건희가 오르내리는 둥, 그야말로 대소동이 벌어졌다.

그런데도 늘 특종에 목말라하던 조중동의 보도는 이미 하루가 지나간 시점까지 없는 상태이고,

상대적으로 빨리 보도했던 KBS의 기사는 삭제되었다.

 

다만 다시 몇 줄짜리 단막기사로 보도되긴 했다.

KBS 해명에 의하면 처음엔 진의여부를 믿기 어려워 기사를 삭제하고 뉴스타파에 연락해 동영상 원본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해

그냥 단막기사로 재보도했다고. 여튼 이런 주요 언론들의 행태는 기존의 연예인 성매매 및 성폭행 사건 등과는

전혀 다른 얌전한(?) 행보이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 쪽에서 언론사에 전화를 돌렸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와 관련 뉴스타파는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뉴스타파 보도와 관련해 삼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녹음을 해주세요.

만일 뉴스타파 보도 관련 청탁이 있다면 뉴스타파로 해당 녹음 파일을 보내주세요.”

 

하지만 사안이 워낙 세간의 큰 관심을 모은 사안인지라(...),

결국 7 22일 삼성과 특수관계하에 있는 언론사인 JTBC[17]에서도 JTBC 뉴스룸을 통해 소식을 보도하였고,

뉴스채널인 YTN과 비슷한 시각에 방송되는 공중파 방송 3사의 저녁 뉴스에서도 모두 보도되었다.

 KBS, SBS, MBC, YTN. 조선일보도 7 23일자 사회면 톱(A10)에 실어 보도하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혹은 바로 얼마 안된 시점에 터진 연예인들의 성 관련 논란에 비해

보도비중이 확 줄었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다.

 

참고로 KBS의 경우는 이건희가 성매매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주로 다룬 것이 아니라 몰카만을 집중해서 다뤘다.

몰카의 불법성 등을 말이다. 당연히 기사의 모양새에서 이건희는 온데간데 없고 몰카의 불법성만 부각되었으며

이건희는 마치 피해자처럼 둔갑되었다. 그걸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 거기에 덤으로 뉴스타파까지 이건희를 괴롭히는 모습으로 변신시켜버렸다.

 

한편, 8.15 특사를 앞두고 이 사건이 터져 특사를 기대했던 여러 재벌가에서 노심초사 중이라는 기사도 나왔다.

그렇잖아도 재벌 출신 경제사범을 특사로 사면해주는 것에 대해 유전무죄라고 말이 많은데,

이 사건으로 재벌에 대한 국민감정이 악화되면 정부도 부담감을 느껴서 재벌들을 특사에서 제외할 수 있기 때문.

그런가하면 동영상 촬영자들이 삼성에 돈을 요구하기 전에 당시 재산승계를 놓고 법적 분쟁 중이던

CJ쪽에 먼저 접근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건희 동영상 촬영자쪽, CJ그룹에거래제안당시 CJ는 형제간의 갈등에 이런 영상을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 영상을 촬영하고 협박을 주도했다고 보여지는 두 남성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직계가족들도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취재진은 "선 씨의 친형, 이 씨의 전 부인과 어렵게 접촉했지만 자신들도 이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연락이 안될뿐 실종 같은 루머는 현재로선 그저 추측일 뿐이긴 하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7 25,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선 씨를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성의 터미널 내 한 찻집에서 만나 그 동영상을 접했다고 밝혔다.

선 씨는 '김 위원장을 수년 동안 지켜봤다. 삼성과 싸우는 사람들은 1~2년 안에 돈을 받고 끝냈는데

김 위원장은 끝까지 싸우더라'고 말을 하면서 노트북을 건네며 보여주었다고 했다.

9월에 선 씨와 이 씨를 만났는데 이 씨가 '삼성 미래전략팀 위기관리팀이라고 하는 50대 남성 두 명이 찾아와 동영상을 공개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가져가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