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을 알아보자
대한민국의 배우.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연인 사이이며 통칭 그분의 그분.
본명 김소연
출생 1972년 9월 9일, 광주광역시
신체 164cm, 44kg
학력 한양대학교 무용학 학사
데뷔 1994년 미스 해태 선
소속 TS Family 엔터테인먼트
김가연은???
1995년에 결혼했다가 1998년에 협의이혼을 했으며 전 남편과 사이에서 딸이 1명 있는 싱글맘이다. 딸은 2013년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한때 신해철이 만들었던 싸이렌 엔터테인먼트에 있던 적이 있다. 당시 싸이렌에 유일하게 소속되어 있던 배우(...)
물론 회사는 신해철이 사장이었으니 시원하게 망했다...
현재는 사라진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임단인 SlayerS의 前 구단주이기도 하다.
연기자 경력
1994년 미스 해태 선발대회에서 미스 해태 선으로 뽑히며 처음 데뷔하였고 같은 해에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데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박명수가 한 기수 선배며 컬투와는 동기였다. 당시 본인은 연기자를
지망하고 있었으나 개그도 하나의 연기이며 들어간 이후에 부서를 옮기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1999년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배용준, 김혜수 주연)" 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전업하였다.
이후 2001년 MBC 설날 특집극 "며느리들" 에 잠깐 출연한 후 2002년 KBS 2TV의 드라마 "골목안 사람들" 에서
강현지 역할을 맡았으며 2003년 초 사극 장희빈 출연 도중 건강 악화를 이유로 중도하차하였다. 2004년에는
MBC 드라마 "왕꽃 선녀님" 에서 한옥진 역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는 김정은이 근무한 극장의
상사로 나왔다. 2012년까지 JTBC 사극 인수대비에 계양군 부인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자주 출연하였는데 그 중 2004년 영화 "홍반장" 에서 간호사 역으로 출연. 훌륭한
연기 실력을 보여줘 제41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그 후 화려한 휴가, 판타스틱 자살 소동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중년(?) 배우로는 드물게 초기부터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모습을 보였는데 2000년 이홍렬의 "TV 대발견" 에서
보조MC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KBS 2TV의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MBC의 "목표달성 토요일",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등에
출연하였다. 최근에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지만 임요환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KBS 설날특집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 대회 등에 잠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1년에는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활동을 재개했다.
황제의 연인으로서
e-sports의 황제 임요환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 마침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막 터졌을 때라 열애설로 조작 논란을 덮으려는 임요환의 몸빵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반농담이었던
이야기이긴 하나... 후에 터진 슬레이어즈 해체와 함께 불거진 일련의 사태를 보면 농담이 아니라 실제 몸빵이었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탱킹조차 마다하지 않는 내조의 여왕
결국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로는 스타판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통칭 그분의 그분(...)
가끔 예능방송에 나가기도 하는데 거의 똑같은 레파토리로 임요환에 관한 이야기밖에 안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스타판에선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다. 예능 방송에서는 그 외에도 연상연하 커플이라 주목을 끄는 듯.
김가연이 임요환보다 8살 연상으로 나이차도 많이 나는 데다 딸까지 있는 이혼녀였던지라 열애 사실이 밝혀진
뒤로 꽤나 시끄러웠지만 본인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 듯. 다만 좀 더 젊게 보이려고 옷차림에 신경 쓰게 됐다고 한다.
신문지상의 인터뷰에서는 옷가게 주인이 이모와 조카 사이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며 이에 상당히 열받아
더욱 옷차림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한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짧은 치마를 입으면 무릎이 시리다고 한다(...)
열애설을 인정한 뒤로는 임요환과 같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는 모습이 부쩍 늘어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굴이 상당히 작은지라 옆에 서있는 임요환이 디버프(?)를 많이 받는다. 그 백미 중 하나는 켠김에 왕까지. 임요환은 여기서 많이 망가진다(...)
김가연 : 나에게 화낸 거야? 그런 거야?
임요환 : 아... 아니 그... 그게...
아아... 황제시여...
2010년 10월 10일에 있었던 GSL 예선에도 응원차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도 임요환의 GSL 경기 때마다
응원하러 오곤 한다. 또한 이러한 모습이 포모스 등의 언론의 기사에 자주 노출이 되는 편이다.
여담이지만 Sony Ericsson GSL Jan.에서 임요환이 박상익과의 경기에서 선보였던 불곰 드랍은 김가연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tvN 채널에서 "임요환의 날개" 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 김가연이 어떻게 내조를 하는지 잘 보여준다.
식사는 물론이고 의상, 심지어는 연습실 알아보기와 스폰서 계약까지 전부 임요환을 돕는다.
그것도 거의 매일. 깔래야 깔 수가 없을 정도... 노는 걸 보면 원래 티격태격하면서 노는 듯하다.
몇몇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이 결혼한 걸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아직 두 사람은 결혼을 안했다.
이는 해피선데이에서 임요환과 같이 출연했을 때 밝힌 말로 "축의금도 안 받는데 무슨 결혼이야?"(...) 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에게 부탁했다고. 실제로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한다.
고소 논란
스타크래프트2 고소 사건
2011년 7월 14일 SlayerS 클랜은 여성인 김시윤 선수의 입단을 발표하고 GSTL 경기 당일 벤치에 앉혔다.
사실 김시윤은 선수도 아니고 그저 연습생. 하지만 김가연이 여성 프로게이머가 아직 없는 현 상황에서
프로게이머 선수를 꿈꾸는 여성이 있다면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도록 김시윤을 설득해서 벤치에 앉힌 것.
스투갤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절대 정식 선수가 아니다. 다른 연습생들과
마찬가지로 선수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입장. 하지만 처음 기사가 나왔을 때 연습생이 아닌 선수로
소개했고 그 뒤 말이 많아지자 연습생이라고 해명한 것이라 많은 논쟁이 오가고 있다.
그 직후 따라 나온 김시윤 선수의 아이디와 리그가 밝혀졌는데 그녀가 골드 리거[1]라는 이야기가 퍼지고 이에
스투갤과 PlayXP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특히 스투갤에서는 각종 섹드립과 패드립의 향연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와중 "청간지가이" 라는 닉네임의 잉여 스투갤러가 야동과 김시윤 선수의 얼굴을 합성해 수위를 넘은
섹드립을 치게 되고 쫄아버린 청간지가이는 불과 몇 분 만에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캡쳐해둔 수많은
스투갤러들에 의해 결국 김가연으로부터 고소 선언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발 심리로 다른
스투갤러들도 추가로 섹드립을 치기 시작했고 이에 자극받은 김가연은 새벽 내내 스투갤을 모니터링하며
60여 장의 캡쳐와 6명 이상의 고소대상을 확보해놨으며 봐줄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이에 드립은 치고 싶지만 고소가 두려운 가엾은 스투갤러들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듯 섹드립의 경계선
근처를 툭툭 건드리는 정도의 안타까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근데 고소 대상 중에 섹드립도 패드립도 아닌
그저 골드 리거를 팀 내에 들여 밴치에 앉혀놓은 것을 트위터로 깐 사람까지 고소를 먹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근데 이 사람의 경우 트위터와는 별개로 스투갤에도 욕하는 글을 써놔서 마냥 무죄라긴 좀 미묘. 물론
그 욕은 섹드립, 패드립처럼 도를 넘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욕을 하게 된 것도 자신이 고소를 먹었기 때문에.
근데 후에 김가연이 트위터에서 이 사람은 고소 대상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 오해를 살 만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놓고 누가 고소 대상자인지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었고 고소 대상자가 아니라는 트윗에
"자꾸 그러면 진짜로 고소 당할 수도 있다" 라는 자신이 오해를 살 행동을 했으면서 자기의 잘못은 없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더욱 대차게 까였다. 애초에 고소감도 아닌데 자신의 사진이 그런데 올라와 있으면 누가 가만히 있을까.
김가연은 슬레이어즈 선수들이 그 나이에 주말도 포기하면서까지 열심히 연습하는데 성적이 안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선수를 질타하지 말라는 내용의 트윗을 했는데 이는 옳은 말이 아니다. 아마추어 선수라면 혹 모를까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일단 프로라는 입장에 서 있는 만큼 그에 합당하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질타를 받는 것
또한 당연한 일. 예를 들어 우리가 정말 재미없는 영화를 보게 되었더라도 열심히 찍은 감독을 위해 격려만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를 수긍하기는 힘들 것이다. 심형래 영화를 그 열정만으로는 좋은 영화라고는 할 수 없다
현재 사이트들의 반응은 서로 많이 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리퀴드 쪽 의견이 전체적인 스타2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선수에게 악플 달리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이런 걸로 하나하나
대응하기엔 인터넷 공간은 너무 넓고 찌질이는 너무 많다. 오히려 이런 대응이
김시윤에게 더 안 좋을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악플을 달아도 된단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소가 효과가 있는지 처음에는 은근슬쩍 돌려 말하던
스투갤 사람들도 진짜로 고소하려는 기미가 보이자 패드립, 섹드립은 전멸했다.
물론 김가연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많지만 패드립, 섹드립은 사라진 걸 보면
효과가 있긴 있는 듯. 물론 김가연에 대한 비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증가했다.
스투갤에 있던 슬즈팬들은 처음에는 인과응보라는 반응 이였지만 김가연의
과도한 대응 및 마치 고소를 자랑하는 듯한 트윗 때문에 전부 까로 돌아서버렸다.
다른 한편으로 스타1과 스타2를 모두 다루는 사이트에서는 이영호의 악플러에 대한
선처가 비교되기도 하고 있다. 물론 두 방식 모두 나름의 칭찬과 비판을 듣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런데 스갤러들은 김창선 해설위원의 일을 잊은 듯하다. 스갤의
반응은 '저런 일로 고소까지 당하나?' 는 식이었지만 고소 썰은 스갤에서도 자주 풀렸다.
김가연이 판을 대차게 크게 벌여서 일이 커보이는 것도 있지만 당시에는
SNS 등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스갤도 거친 입
때문에 만만찮게 풍파를 겪은 갤러리다. 오죽하면 공식 방송에서 '그네들의 습성' 이라는 말까지 나왔겠나?
전체적으로 비난 받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으나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고소하는 행위를 클린업 기간이니
싹 청소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자신에게 트윗하지 않은 사람이
지인들하고 트윗을 할 때 자신의 이름에 "님" 자를 안 붙였다고 직접 찾아가서
키배를 뜨기도 했으며 자신에게 영어를 못한다고 한 양키에게 'sucks go to sleep' 이라고
욕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성숙하지 못한 대처를 많이 하여 이에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결론은 '고소를 할 거면 조용히 당사자들만 고소하면 될 것을 괜히 일을 크게 벌이고 있다' 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김가연이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 스투갤에서는 GSL(강남경찰서 스타2 리그)가 개최되냐며 혼란과 환호가 혼재하고 있다.
7월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글을 PlayXP에 올렸다.
헌데 이 글로 새로운 논란거리가 탄생했는데 '슬레이어스팀을 싫어해도 상관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된다' 라는 기존 슬레이어스팬들 입장에서 어이상실하게
만드는 발언을 한 것. 물론 본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충분히 '팬들은 중요하지 않다'
혹은 '팬들과의 소통을 거부한다' 처럼 보인 글이었다. 때문에 처음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렸을 때는 많은 호응을 받았지만 트위터에서의 키배와 새로 올린 글 때문에
PlayXP의 여론마저 점점 '지나치다, 경솔하다' 등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김가연이 트위터에서 언급한 "비난 질타는 다 필요 없다" 라는 의견에 대해 참고해볼 만한 영상.
이승원 해설이 예전에 허영무 선수가 겜알못 드립을 쳤을 때 프로로서의 자세를 언급한 발언이다.
이 영상을 보면 김가연의 언급이 프로 구단주로서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lay XP의 한 유저가 포럼 게시판에 올린 글. 이번 문제의 시발점이 된 김시윤의
슬레이어즈 영입은 과연 적절한 판단이였는가에 대해 궁금하면 찾아보도록...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고소 사건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6화가 방송된 며칠 후에 생긴 사건이다.
6화 방송 이후 디시인사이드 지니어스 갤러리에서는 은지원과 이상민을 비롯한
연예인 연합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김가연이 갤러리에
자신은 이와 생각이 다르다며 게시글을 올린다. 다수의 갤러들은 공감하지 못해서
비판글을 적었고 디시답지 않게 정중한 댓글들이 많아 김가연 본인도
"사람스러운 댓글이 많아 다행이네요."라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 직후 김가연은
21명의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그게 어느 사이트의 21명을
지칭하는지는 불명이었다. 지니어스 갤러리에서는 김가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폭발했으며
패드립까지 난무했다. 그 후 실제 김가연은 고소장을 페이스북에 인증했다. 상황은 점차 커지고
일베같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패드립이 튀어나왔다.
패드립을 친 네티즌은 죄값을 치러야 하지만 네티즌 중 아무도 욕하지 않던 김가연이
스스로 디시에 찾아와서 욕을 먹고 고소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은지원 "가연아 네 책임도 있어."
한편 이 과정에서 SNS에 '친목과 배신의 컨셉이 있는 TV 프로그램에 광분하지 말고'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컨셉이라는 표현이 연예계에서는 설정을 말하는 것이라서 사실상 그나마
남아있던 리얼함이라는 프로그램의 유일한 장점마저 까먹게 되버렸다. 조작설 지지자들이 좋아요! 합니다
TSL 사태 관련
TSL이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와 김원기, 서기수 문제로 마찰을 빛고 있을 때 TSL을 옹호했던
얼마 안 되는 사람이었다. 식비 문제를 걸고 넘어졌을 때 '9명이 한 달에 잘 먹으면 5백만원
나올 수도 있지' 라는 발언, 그리고 StarTale 원종욱 감독의 주장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며
은연중에 TSL 선수들과 감독을 두둔.
처음에 TSL이 오지게 욕을 먹을 때에는 이 발언도 '끼리끼리 논다' 며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TSL과
이운재 감독이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이 밝혀지자 다들 데꿀멍.
이 때문인지 TSL 선수들과의 사이는 매우 좋다. 아래에 서술할 ZeNEX와의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도
한규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누나를 지지합니다' 라는 트윗을 할 정도.
ZeNEX와의 갈등
저프전의 스페셜리스트라 부를 수 있는 ZeNEX의 저그 선수 'Coca' 최종환이 SlayerS로
이적한다는 발표가 났다. 그리고 SlayerS는 일방적으로 스타크래프트2 관련 커뮤니티와
뉴스 사이트에 보도문을 돌린 상태.
하지만 ZeNEX의 구단주 김대기는 이같은 행동에 발끈하고 나서며 '나는 슬레이어스가
선수를 빼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절대 합의된 이적이 아니었다. 곧 반박 보도문을 내겠다' 고 트위터로 반격.
하지만 이에 김가연은 다시 '양팀 감독과 완벽한 제 3자가 입회한 가운데 계약이 이루어졌다' 고 반격.
이에 김대기는 트위터로 불만이 담긴 글을 올리고 '슬레이어스와 최종환에게 실망했다' 라는
보도문을 돌리지만 자세한 반박이나 강력한 반격은 없었다. 이에 대해 트위터로 물어보는
사람에게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을 할 필요 없는 건이다' 라고 입을 다물기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팬들은 '감독 사이에는 합의가 된 일이지만 구단주인 김대기와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라고 추측하지만 김대기는 '감독 간에도 합의가 안 된 일이다' 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비판이나 공격에 나서지 않는 것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김대기 측에서도 최종환 선수와 자세한 법적인 계약이 아니라 그냥 구두
계약 정도로 선수를 관리해서 법적 대응을 할 수 없었다는 추측이 있었다.
밝혀진 결론은 최종환 선수가 팀에 탈퇴를 선언하고 이후 SlayerS로 이적. 이렇게 되면 김대기
입장에서는 당연히 김대기대로 서운할 수 있고 김가연은 또 김가연대로 '뭐가 문제인데?' 라면서
이해 못할 수도 있는 상황. 단순히 이 사실만으로 무언가를 판단하기에는 자세한 정황을 모르니
함부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이 일을 두고 안티 슬레이어스 성향이 강한 스투갤에서는 김가연을 욕하는 갤러들이 늘어났고
PlayXP도 마찬가지였지만 바로 얼마 전 TSL 사태에서 보았듯이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가해자였고
가해자인 줄 알았는데 피해자였던 사건이 있던 지라 스투팬들은 섣부른 판단을 자제했다.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 후에도 '자신을 여기까지 키워준 팀을 배신할 수가 있냐' 는 의견과 '선수는
소유물이 아니므로 대우 좋은 팀 가는 게 당연하다' 는 의견이 대립하는 중. 전체적으로 김가연을 좋게 보지 않는 스투갤 쪽에서는 전자, PlayXP 쪽에서는 후자의 여론이 우세하다.
이것 외에도 pgr, 플레이 xp, 스투갤에서 공통적으로 김가연 본인의 태도에 대해 문제가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왜 맨날 싸우려고만 드냐. 대화로 풀면 되지 않느냐. 너무 공격적이다'. 판단은 알아서.
게임 제작자
놀랍게도 현직 게임 제작자 이기도 하다. 알려지기로는 게임회사 알트원에서 제작한
온라인 게임 십이지천의 게이머였는데 원체 게임계에서 유명인이다 보니 자연스레
게이머로서 회사에 대한 발언권도 커졌고 마침내는 회사에 입사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게임의 팬인데 인기가 없는게 안타까워 회사에 찾아갔더니 회사에서 다짜고짜로 홍보를 부탁했다고 한다.
한때 십이지천 게임 세계 전체가 친 김가연과 반 김가연으로 나뉘었었다는 소문까지 있다.
현재 알트원에서 기획이사를 맡고 있으며 워렌전기라는 게임에 참여하였다. 여담으로
이 게임은 2011년 10월 현재 오픈 베타중이며 OST에 신해철이 참여하는 등 나름
유명인들이 동원된 게임이다. 다만 신해철은 OST는 좋았다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것(...)
자세한 사항은 OST는 좋았다 항목 참조. 이 글에서 김가연의 개발자로서의 마인드와 활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워렌전기라는 게임, 평이 상당히 좋지 않다. 신해철의 저주 무성의한 필드구성 등으로
게임성이 떨어져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블소나 와우처럼 몇백 억씩 투자해서 오랜 시간동안 만드는 식이
아닌 도장으로 찍어내듯이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계속 MMO를 만드는 곳이라 퀄리티로 까는 건
별 의미가 없다. 워렌전기 이후에도 트로이라는 게임이 금방 나왔다.
하지만 양산형 MMO 전문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심하게 무성의하게 만든 구석이
엿보이는 게임이라 양산형임을 감안해도 너무하다며 까이기도 했다. 특히 골프장을 연상시키는
맵 디자인은 게임 기획자들 사이에서도 씹혔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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