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알아보자 - 이슈의 게임
FF7 - 파이널판타지7
<감동이 밀려오는 파이널판타지7 OST>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닌텐도64가 이루던 차세대기 3각 구도를 PS진영의 승리로 이끌게 한 1등공신.
초기에는 닌텐도64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스퀘어와 닌텐도 간에 불화가 심해져서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으로 전격 이적. 거의 호각을 이루던 PS진영과 SS진영의 밸런스를
급격히 PS진영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일본에서만 326만장, 전 세계에서 980만장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성공을 거두어 파이널 판타지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밀리언 셀러 게임이다.
이듬해인 98년에는 삼성전자에서 인터내셔널(영문) PC판을 정식 발행,
국내 첫 정발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되었다.
차세대기의 성능을 활용한 폴리곤 그래픽과 화려한 동영상,
그를 이용한 스토리 진행 연출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플레이스테이션 초중기였기 때문에, 당시 3D 대전액션게임에 나올 법한 그래픽의 캐릭터들이 전투하는
풀 폴리곤 RPG란 건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던 것. 같은 PS게임으로 와일드 암즈가 있기는 했지만,
와일드 암즈는 아군이 SD캐릭터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 3D에 힘입어 동영상에서 위화감 없이 게임으로 넘어가는 기법,
그와 함께 CD음질 등을 충실히 활용한 영화적 연출,
두툼한 케이스에 CD가 3장이나 들어있는 외형 등이 처음 접했던 당시 사람들에게 총체적 쇼크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FF7이후 FF시리즈가 스토리의 크기만을 키우고 그래픽에만 매진하여
예전과 같은 느낌이 없다란 식의 안티팬들이 궐기하였고 회사도 이를 인식하고 FF9의 컨셉을 구작의 컨셉으로 맞추었다.
파이널 판타지 9은 FF7과 FF8이 비난 받은 점을 대거 수정하여 7이전의
구작의 팬들에게 다시 지지를 받았으나 7이후로 FF시리즈를 접한
신작 팬들에게 외면 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만들어 졌다.
FF7자체가 워낙에 많이 팔린 작품인데다가 플레이스테이션의 보급률도 높았고
PC판으로도 나왔던 탓에 이 시리즈로 파판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제법 많다.
이런 경우에는 FF6이전의 시리즈를 또 "그래픽이 나쁘다"던가 "너무 위화감이 크다"등의
이유로 외면하고 있기도 해서 파판 시리즈의 팬은 6 이전을 선호하는
"올드 파판 팬"과 그 이후를 선호하는 "뉴 파판 팬"으로 갈려있다.
이 이전까지의 파이널판타지는 2D를 이용한 드래곤퀘스트 비슷한, 전형적인 RPG 판타지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 파이널판타지7 이후로부터 3D가 도입되고,
판타지적인 요소는 대부분이 사라져가고 SF적인 요소가 대부분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신작들은 완전 SF다.)
그래서 항간에선 파이널판타지가 아니라 파이널 SF라고 반쯤 놀려 부르는 경우도 존재한다.
실제로 7편, 그리고 후속작인 8편에서는 사이버펑크풍이기도 하다.
노무라 테츠야가 그린 개성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당시의 게이머들에게 많은 의미로 엄청난 쇼크를 주었다.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애니메이션 풍에 가깝다.
이전까지는 아마노 요시타카의 회화적 디자인이었고, 이후 시리즈의 디자인은 왠지 급격히 비주얼 계로 달려가기 때문에…(…)
한 회사의 시리즈 흐름을 양분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흥행한 대작이기에 발매된 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FF7관련 2차 창작물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으며,
스퀘어(현재는 스퀘어에닉스)도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7'이라는 프로젝트로
FF7의 세계 설정 기반의 외전작품들을 제작하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게임과 파이널 판타지 8 덕분에 RPG게임의 블록버스터화가 진행되어 제작 비용이 대폭 증가,
그로 인해 RPG시장이 망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RPG게임의 제작 비용의 증가에 비해 수익은 예전과 크게 다를 게 없어서 결국 다들 적자가 났기 때문.)
이는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같은 HD시대의 등장으로 재현되어 일본 게임계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원래 파이널 판타지7 PC버전을 한글화해서 발매한다고 했었으나 아쉽게도 무산되고,
정식 발매판은 영어를 베이스로 대사가 포함된 한글 공략집을 증정하는 정도로 세상에 나왔다
그런대 국내발매판 파판7은 아주 특별한 병크가 있었으니
당시 한국의 심의는 엄청 까다로워서 생겨난 삭제된 영상이 존재 한다는 것이다.
파이널 판타지 13이 나오기 전까지는 ATB 시스템을 사용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빠른 전투 템포를 자랑했다.
FF7이 삼성전자에서 컴퓨터 용으로 갓 국내에 정발되었을 때 조선일보는 지면을 통해 게임 상에
등장하는 악의 기업 신라 컴퍼니 이름이 옛날 한반도에 존재했던 나라 신라에서 따왔다거나
3류 악당 돈 코르네오(Don Corneo)의 이름을 Korea에서 따왔다,
이건 한국을 까는 게임이다라고 주장하는 병크를 터뜨린 적이 있다.
신라 컴퍼니의 신라는 '삼라만상'에서 따온 것이며
(일본에서는 삼라만상을 森羅万象와 神羅万象의 2가지로 표기하며, 둘 다 발음은 '신라반쇼'로 같다.),
돈 코르네오라는 이름은 영화 '대부'에 등장하는 마피아 보스에서 따온 것이다.
2010년 7월에는 PC판의 한글패치가 나왔고 2012년 6월에 와서는 PS1판의 한글패치가 나왔다.
PS1판의 경우 완전한글화로 PC판 한글패치는 영문판을 베이스로 한 반면 PS1판의
한글패치는 원어인 일본판을 베이스로 하였다. 번역률도 더 좋다고 한다.
참고로 패치 제작자에게 어떤 사람이 FF7 한글판 시디를 구워서 플레이스테이션1과 함께(!)
줬다고 한다.파이널 판타지 10 한글화 하면 ps2 줄 기세[3] PS1 한글판의 다운로드는 여기.
의외의 사실로, 대한민국의 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가 해당 OST를 샘플링한 바 있었다.
해당 곡은 2집 위대한 탄생 수록곡인 그의 끝에 시작 (Final Fantasy).
샘플링한 곡은 星降る峡谷(Cosmo Cany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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