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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든어택2 서비스종료를 알아보자 - 이슈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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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서비스종료를 알아보자 - 이슈의 게임




넥슨GT에서 개발한 데스크탑 플랫폼 FPS 게임. 서든어택의 공식 후속작이다.

2012년경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4 7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알파테스트를 시작으로

2014/2015 지스타에서 모습을 공개했고, 2016 4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CBT기간을 거쳐

동년 7 6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출시 23일 만인 7 29일 서비스 종료 예정을 공지 했다. 서비스 종료는 9 29.

 


정식으로 출시한 지 겨우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였다.

예고대로 9 29일에 서비스를 닫는다면, 출시한 지 고작 12 1일만에 장례식을 치르는 격이다.

 

서든어택2가 킹든갓택으로 불리며 온갖 놀림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고 해도,

서든어택2보다 점유율이 낮은 넥슨 게임이 훨씬 많음을 감안하면 서비스를 아예 종료한다 함은 매우 의외의 결단이다.

패치를 통해 게임을 개선하여 소생시키기보다는 개발비 300억 원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 점유율 낮은 게임들은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짓은 하지 않았다. 망겜이라도 혼자 망겜이었지,

서든2는 넥슨의 기업이미지에 지대한 타격을 주었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현재 넥슨 게이트로 인해 회사 부서들의 업무 능력 자체가 안 돌아가는 중이다.

결국 모든 상황이 서든2를 진짜 죽여버리는 사태로 이끌게 되었다.

 

 

결국 일부 개발자들이 공개적으로 어그로를 끌었던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가 이렇게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 유저들의 이전으로 새로운 수익을 발생시키고,

신규 유저를 유치하여 서든어택 IP의 연장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다 물 건너갔고,

이제는 서든어택2로 인해 빠졌던 서든어택1의 점유율이 발매 전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가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

만약 서든어택2 종료 이후에도 서든어택1의 점유율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이 차라리 나았을 상황이 된다.

 

어쨌거나, 위와 같은 서든어택2의 사례로 인해 유저들을 돈으로만 보고 게임성을 소홀히 대하였을 경우,

거대 게임 브랜드와 오픈발로도 막을 수 없다는 가장 참혹한 결과로 귀결되어 '그럼 하지 마' 따위로

합리화되는 국내개발사의 수익일변도 게임개발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